라온건설이 서울 성북구 ‘종암동 역세권 청년주택(조감도)’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에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며, 서울시는 건물 용적률 완화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대상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인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이다.
종암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성북구 종암동 83-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공공임대 전용 18~36㎡ 78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전용 18~52㎡ 212가구 등 전용 18~52㎡ 총 290가구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월곡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고려대·성신여대·경희대 등 유명대학들이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왕십리~상계를 오가는 동북선 경전철 종암경찰서역(가칭)이 2025년 완공 예정으로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종암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라온건설은 서울 면목5구역 재건축 아파트 ‘면목 라온프라이빗’ 453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으며, 중화3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중랑구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