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커피거리' 등 여행취약계층 위한 개·보수 사업지로 선정

문체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발표

문체부가 2020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대상 23곳을 선정했다./자료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강릉 커피거리’ 등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23곳, 71개소가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9개 지자체, 23개소는 충북 단양군의 다리안관광지와 온달관광지,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 치유의 숲과 사려니 숲길 삼나무 숲, 경기 수원시의 수원화성연무대, 강원 강릉시 강릉커피거리,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2억5,000만원의 지원금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열린 관광지는 모든 이동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관광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관광지 자체 매력도를 증대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에도 중점을 두고 선정한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