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 여파가 부산까지 미쳤다.
부산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39번 확진자의 아버지와 조카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13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한 뒤 다음 날 부산으로 돌아왔다. 139번 확진자는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8일 중 상당 기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생활해 지역 사회 내 전파 가능성이 상당하다. 시는 139번 확진자의 이태원 클럽 방문 일정과 시간대별 동선, 부산으로 돌아온 뒤 확진될 때까지 동선, 접촉자 수를 파악하고 있지만 지역 내 또 다른 2·3차 감염과 다수의 접촉자 발생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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