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민 생활안정 대책으로 일자리 분야 추경예산 15억원을 편성해 공원녹지 분야 친환경 녹색일자리 기간제 근로자 134명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가로변과 등산로·공원 등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채용은 어린이공원 유지관리, 어린이공원 놀이시설(모래) 소독, 관악산 산림 및 등산로 유지관리, 가로수·녹지대 유지관리, 띠녹지 관리, 숲가꾸기, 숲속 생태체험관 운영, 유아숲교육 운영보조 등 11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근무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 띠녹지 관리 일자리는 만71세 이상 75세 이하 고령 인력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30~만70세 구민이며 숲속생태체험관 운영과 유아숲교육 운영보조 분야는 미전입자도 지원할 수 있다. 구 누리집에서 응시원서와 이력서 등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8일과 19일 양일간 구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생활안정을 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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