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남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 교직원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남대 교육학과 재교동문회 8명은 13일 이광섭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6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형근 회장을 비롯해 남혜선 총무, 김지현 연구교수, 조성빈 직원, 배경아 조교 등이 참석했다.
신형근 동문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 학생들에게 힘이 되도록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기탁하게 돼 기쁘다”며 “학업을 포기하는 후배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매월 월급을 모아서 사랑을 베푸는 모습이 교육학과답게 교육적으로 귀감이 되고 감동을 준다”며 “재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교육학과 재교동문회는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 제8호 기부자로 등록됐고 기탁 금액은 교육학과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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