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주력산업에 주력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력산업에 주력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은 본사가 울산에 소재한 자동차, 조선, 에너지, 화학 관련 지역 중소기업에서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할 경우 최대 16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청년 채용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지원 인원은 총 50명으로 중소기업 1개 기업당 1명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일자리를 잃은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2명까지 확대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새로운 청년일자리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청년과 지역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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