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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주당 "코로나 위기 넘어 재도약을 위해 협력"

15일 시청서 민주당 부산시당, 당선자 간담회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등 경제살리기 협력키로

"정부 3차 추경 반영 적극 지원"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서 변성완 시장(오른쪽 두번째) 권한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5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시의회 의장, 부의장,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은 현재 당면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부산시 주요 당면 현안사업 추진에도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정 공백을 우려하는 시선들이 있지만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할 것과 각종 현안사업들도 중단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의지”를 밝히며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산업단지육성계획 공모 탈락 등 시장 부재로 인해 각종 공모사업에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들이 많다며 향후 지역혁신플랫폼, 코렌스 상생형 일자리 지정 등 주요 공모사업 선정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 3차 추경 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비 지원, 부산형 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추경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도 “민선7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변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부산 대개조 사업 등 지역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 중앙당 차원 지지를 확보하는 한편 주요 공모사업, 정부 3차 추경과 관련해서도 신청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부산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고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 측은 “부산발전을 위한 부산시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의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이 가중할 것으로 염려된다”며 “각종 정부사업 추진 시 지방비 매칭 비율 축소 등 지방비 부담 완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에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그린뉴딜 사업이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연계사업 조기발굴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변 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방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해서도 한국형 뉴딜정책과 연계해 부산형 뉴딜사업을 발굴 중”이라며 “조기에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변 대행은 “주요 현안사업의 중단없는 추진, 2021년 국비확보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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