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등포구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자리에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에 1차로 입주할 여성창업기업 10여곳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스페이스 살림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지하연결통로로 바로 이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사무공간과 콘텐츠 제작공간, 컨퍼런스홀 등 교육공간, 스타트업 쇼룸·판매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은 최대 2년 간 사무공간을 비롯 부대시설 이용,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다음달 5일까지 스페이스 살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은 후 서류·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 대상 스타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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