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계측기, 스틸코리아, 에스피엑스 플로우 테크놀로지, 하이텍로직, 한국환경기계가 부산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강소·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지원을 위해 부산에 사업장을 둔 이들 기업을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21일 인증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릴 인증패 수여식은 혁신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올해 선정기업의 소감 발표와 전년도 우수사례 공유, 기업 간담회 등도 마련된다. 시는 신규지원 시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선정된 25개사를 포함한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발표평가를 거쳐 20여 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상용화, 미니 연구·개발(R&D), 인증 및 성능시험, 신규채용 등 기업당 2,000~3,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시와 한국남부발전 예산 3억8,000만 원으로 25개사를 지원해 324억 원의 매출과 44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대폭 증액된 6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더 많은 성과를 얻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 확대 추세에 있다”며 “우수한 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 필요한 제품 차별화 및 기술력 등을 갖춰 강소·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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