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만 약 1조 원 규모로 서울 강북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롯데건설이 따냈다. 롯데는 이번 수주로 올 들어 수주 누계금액 1조 5,000억 원을 달성했다.
갈현1구역 조합은 23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은 유일한 입찰사인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형태로 계약을 맺게 됐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이다. 갈현1구역은 총 공사비 9,200억원 규모의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다.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총 4,1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602억 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 원), 그리고 이번 갈현 1구역(9,255억 원)까지 수주하며, 수주 금액 총 1조 5,887억 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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