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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의 음악바다로 풍덩" 손열음, 4년만의 독주회

6월23~24일 예술의전당서…‘올 슈만’ 프로그램 구성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내달 리사이틀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이다.

예술의전당과 크레디아, 예스엠아트는 내달 23~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슈만 음반(오닉스 인터내셔널 레이블) 발매에 맞춰 모든 프로그램을 슈만으로 구성했다. 손열음은 십여 년 전부터 ‘올 슈만’ 프로그램에 대한 의욕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리사이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연주곡들은 슈만의 인생에서 행복과 좌절을 가장 강하게 넘나드는 시기인 1836년부터 1839년 사이에 작곡된 곡들이다. 어린이를 주제로 한 곡 중 최초로 연습 목적이 아닌 연주곡으로 작곡된 ‘어린이 정경 Op.15’과 호프만의 작품 ‘수코양이 무어의 인생관’(1822)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크라이슬레리아나 Op.16’, 스승 비크의 딸 클라라를 향한 사랑과 그 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담은 ‘판타지 C장조 Op.17’, ‘아라베스크 Op.18’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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