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조선기자재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성훈 경제부시장이 주재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선기자재 업계가 참여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선박 발주가 급감하는 등 조선업계 대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조선기자재 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조선기자재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미래형자동항공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담아낼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며, 제조업 분야별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에도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목소리들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신속히 건의할 것”이라며 “조선기자재업이 하루속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조선기자재 업계 육성 지원을 위해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구축 운영, 조선해양기자재 사업 다각화 기술규격 인증획득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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