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부탁해' 현대차 노사, 지역 아동의 미래 응원

27일 지역아동 희망나눔 사업 지원 기금 4,000만원 전달

꿈과 관련된 소원 공모 후 8월부터 소원 물품 배달 … 미래 응원

현대자동차 노사는 27일 울산시 남구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지역아동 희망나눔 사업’ 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환(오른쪽 두번째부터)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한선영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안태호 현대자동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나눔 사업 ‘내 꿈을 부탁해’를 시작한다. ‘내 꿈을 부탁해’는 아이들이 소원을 보내면 현대차 노사가 관련 물품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아동 희망나눔 사업 : 내 꿈을 부탁해’ 지원 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자동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한선영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는 지난 3년간 울산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소원을 부탁해’를 통해 총 370명의 아동들에게 희망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는 특별히 아동들의 미래 꿈과 관련된 소원 사연을 접수 받은 후 약 40~50명을 최종 선정해 소원 물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작년까지 세탁기, 냉장고, 책상 등의 소원 선물이었다면 올해는 피아니스트가 꿈인 아동에게 전자피아노를 사주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아동에게는 방송 장비 등을 선물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한다.

올해 지역아동 희망나눔 사업의 또 다른 점은 소원 사연 접수 방법을 기존 편지를 포함해 음성 녹음과 그림 등으로 다양화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차 노사는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통해 6월 중순까지 꿈과 관련된 소원 사연을 접수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소원 물품을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장지승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