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본격적인 등교 개학에 맞춰 다음달부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책임질 ‘워킹 스쿨버스’를 운영한다.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이름대로 교통안전지도사가 수업을 마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이며 운영 기간은 내달부터 12월까지(방학 제외)다. 방향이 같은 8명 내외의 아이들로 노선을 짜고 노선당 지도사 1명을 배치해 하굣길을 동행한다. 지난해 21개 노선에서 어린이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들에게 호응이 좋아 올해는 10개 초등학교 22개 노선으로 늘렸다. 신청은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받는다./성행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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