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챌린지 사업에 부산, 강릉, 제주 등 18곳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스마트챌린지 공모와 관련 총 80건의 제안서 가운데 18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챌린지는 기업과 시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에 따라 시티, 타운, 솔루션으로 나뉘는데 규모가 가장 큰 시티챌린지에는 3년간 215억원이 지원된다. 또 중규모인 타운챌린지에는 2년간 43억원, 소규모인 솔루션챌린지에는 1년간 6억원이 지원된다.
시티챌린지에는 부산과 강원도 강릉, 경남 김해, 제주 등이 선정됐다. 부산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지하철역에서 어려움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핸드폰을 통해 무장애 길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환경시스템이 스마트챌린지에 선정됐다. 강릉은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형 스마트서비스, 제주는 신재생에너지와 공유모빌리티를 연계한 플랫폼 서비스가 선정돼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중규모인 타운챌린지에는 강원도 원주, 충남 서산, 전남 광영 등이 선정됐고 솔루션챌린지에는 서울 강동구, 양천구 등이 뽑혀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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