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29일 18시부터 내달 14일 24시까지 재단 본관을 비롯해 남산예술센터 등 운영 중인 공간 중 총 17곳을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권고’에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로 서울문화재단 본관을 포함해 ▲남산예술센터 ▲삼일로창고극장 ▲남산창작센터 ▲서울연극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서울무용센터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예술치유허브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청(구 동숭아트센터-공사중) 등 총 17개 공간이 휴관에 들어간다.
전 직원의 근무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하고 직장 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이어간다. 수도권 거주 직원들의 경우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고 퇴근 후 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등 정부의 강화된 방역조치에 동참할 예정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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