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사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3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회동에 이어 3일은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역국회의원들과 면담하며 당면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부산시에 따르면 변 대행은 이날 오전 하태경·전재수 의원과 면담하고 오후에 박재호·장제원·김도읍·이헌승 의원을 차례로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 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2021년 국비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변 대행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동남권 관문공항 등 당면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여·야를 초월한 협치를 기대한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향상을 위해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이 꼭 필요하다”며 “김해신공항 검증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이 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부산형 뉴딜사업이 정부 3차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서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혁신플랫폼, 제3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부산 상생형일자리 등 6~7월 중 선정 예정인 주요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변 대행의 이번 방문은 제21대 국회 시작과 동시에 당면한 부산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여·야 지역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협조를 구하려고 마련됐으며 다음 주에는 중앙부처 방문 등 당면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변 대행은 “앞으로도 시 주요 현안사업의 중단없는 추진, 2021년 국비확보 등 당면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를 대상으로도 현안해결 및 국비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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