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신발 브랜드인 ‘나르지오 워킹화’는 “최근 진행한 5월 통큰 1+1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공장과 협력업체 등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나르지오 워킹화가 신발 소비를 촉진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돕고 지역 신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기획했다.
5월 한 달 간 진행된 행사는 전국 각지의 110여개 나르지오 워킹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면 워킹화 ‘뉴런’ 제품을 한 켤레 더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워킹화 ‘뉴런’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끄는 16만원 상당의 제품인데다가 행사기간 내 호응이 평소보다 커, 당초 계획했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으나 긴급히 3차에 걸친 추가 물량을 제조해 행사 기간을 맞출 수 있었다.
나르지오 워킹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목적의 행사를 넘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로 고민하던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등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주변 사람들과 한 켤레씩 나눠 신을 수 있도록 하려고 마련했다”고 말했다.
나르지오 워킹화는 오래 신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분리형 아웃솔과 아웃라스트 공법을 적용한 신발을 만드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 110여개 가맹점은 물론 해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에도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연방정부에서 국내 처음으로 메디케어 신발로 승인한 당뇨, 발 교정 환자용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FDA에서는 ‘의료용 교정신발’로도 등록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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