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난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자의 생활폐기물 약 28톤을 수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배출량 106톤의 26%에 이르는 규모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입국자 증가 등으로 자가격리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당초 3개조 6명으로 운영했던 수거전담반을 지난 4월 6일부터 10개조 20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 중이다. 수거한 생활폐기물은 일원동 강남자원회수시설에 인계해 처리하고 있다. 구는 최근 둔화됐던 자가격리자 수가 이태원 클럽 및 물류센터 방문·접촉자 등으로 증가함에 따라 폐기물 처리를 위한 수거전담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성행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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