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9일 서울 자치구 최초로 여성을 위한 소통·문화 공간인 ‘Hey YDP!(헤이 와이디피!)’를 개소했다.
당산로 29길에 위치한 Hey YDP!는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자녀 돌봄, 정보 공유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스카이라운지와 주민 소모임 및 동호회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룸, 수유실, 파우더룸, 키즈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실에서는 매달 테마가 있는 교양 강좌가 열린다.
지역 내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는 ‘당산1동 아이랜드’도 Hey YDP!와 같은 건물에 조성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종일 돌봄을 지원하고, 부모의 스케줄에 맞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을 지원하며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을 지속한다.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또는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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