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 본격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정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자는 상점가 전통시장 유통 지원, 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생활방역 및 재해예방 작업 등 10개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18세 이상 구민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수급권자·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선발되면 내달 6일부터 12월 4일까지 하루 최대 8시간을 근무하며 한 달 근로 시 주휴·월차수당 및 간식비 포함 130여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할 동주민센터로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올 상반기에 공공근로 260명을 비롯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03명을 고용한데 이어 청년 아르바이트생 500명을 모집하는 등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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