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제로 삼은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탈북자 단체 2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통일부는 11일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과 ‘큰샘(대표 박정오)’의 대북 전단 및 페트병 살포 행위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두 단체가 남북교류협력법, 항공안전법, 공유수면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했다.
통일부는 “향후 경찰 수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두 단체에 이달 중 법인 설립 허가취소를 위한 청문 계획도 통보했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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