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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더 이상 민주주의 위해 젊은 목숨 희생 없어야"

총리공관에서 민주 유공자·유족들과 오찬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명예회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과 유족들을 자신의 공관에서 만나 “합당한 예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1일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와 유족 11인을 국무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참석했으며 전태일 열사 어머니인 고(故) 이소선 여사, 고 조영래 변호사, 고 지학순 주교 등 고인이 된 유공자들은 유가족들이 대신 왔다.



정 총리는 “민주인사에 대해 대규모 훈장 수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신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고인들의 고귀한 정신은 죽지 않고 6·25 참전 국가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국제 연대와 협력의 정신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더 이상 민주주의를 위해 젊음과 목숨이 희생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다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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