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에코스쿨은 교내 운동장 주변 유휴공간에 녹지와 자연학습장,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민참여예산으로 3억원을 확보한 구는 올해 대림초, 노량진초, 상현중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느티나무, 산수유, 이팝나무, 청단풍 등 4,400주의 수목과 금계국, 수호초 등 초화류 4,950본을 식재하게 된다. 또 파고라, 평의자 등 노후시설물 재정비 및 벤치 추가 설치로 학교 주변을 자연친화적 녹색교육 쉼터로 조성한다. 준공 후에는 학생·교직원뿐 아니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성행경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