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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사대비 태세로 전환…"군사합의 반드시 준수돼야"

정경두 국방장관, 오전 긴급회의…“현 상황 엄중 인식”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일 오전 2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2작전사령부와 사령부 예하 주요지휘관 및 참모들과의 화상회의(VTC)를 통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의 군사합의 파기 거론 등에 침묵하던 국방부가 북한의 위협에 결국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14일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와 관련 “한반도 평화정착 및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내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비태세 점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의 군사합의 파기 거론에 이어 군 통신선 단절 등에 대해 ‘통일부 입장’으로 사실상 입장을 갈음하던 국방부가 이날 별도 입장을 내고 군사합의 준수를 강조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남측과 ‘확실한 결별’을 할 때라고 공언,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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