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와 여행업계를 지원하고자 지난달 공모에 나선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항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때 부담하는 비용의 일부를 부산항만공사가 지원함으로써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여행업계를 지원하려고 기획했다.
BPA는 최근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는 부산ㆍ경남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 이후 BPA 동반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39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근로자들은 개인이 10만원만 부담하면 BPA 지원금 20만원과 정부 지원금 10만원을 합쳐 총 40만원의 국내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중소기업과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qntks=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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