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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백없는 시정운영·성과창출 견인할 첫 인사 단행

인사 규모 최소화, 업무 연속성·전문성 강화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 위해 조직역량 결집

부산시는 7월 1일자로 과장급 이상 71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첫 인사로 인사 규모를 최소화해 공백없는 시정운영과 업무의 연속성·전문성을 크게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7월 1일자로 시민 행복과 부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핵심·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과장급 이상 71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첫 인사로 중단없는 시정 추진을 위해 인사폭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보직이동은 46명으로 4급이상 직위의 20%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인사 규모를 최소화해 한 치의 공백없는 시정운영과 업무의 연속성·전문성을 크게 강화해 시민 행복과 부산발전을 위한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시장 권한대행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에 있어서 코로나19 등 현안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과감히 발탁해 열심히 일하는 곳에 보상이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보는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핵심부서에 배치해 시정 현안에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3급 국장급 직위는 공석 직위를 위주로 젊고 유능한 간부를 중심으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적임자를 선정했다.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조유장 재정혁신담당관이, 해양수산물류국장은 김현재 투자통상과장이 각각 승진해 보직을 받았으며 건설본부장은 김형찬 금정구 부구청장이 맡았다. 세 명 모두 젊고 유능한 고시 출신으로 부산이 국제관광도시와 동북아 물류허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인프라 구축 등 각종 현안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4급 과장급 직위에는 미래전략산업, 일자리지원, 시민안전, 소상공인지원, 공원정비, 문화정책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곳에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하였다.

또 지난 상반기에 이어 여성간부 중용을 위해 하덕이 아동청소년과장(사회복지직렬)을 사하구 부구청장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이병문 보건위생과장에 대해서는 중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따라 모든 직원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오로지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사규모를 최소화해 조직안정을 도모하고 공백없는 시정운영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3·4급 인사에 이어 5급 사무관 전보도 곧 발표해 새롭게 갖춰진 진용으로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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