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가 오는 7월1일 터키를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자 보험 보장 범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포함한 ‘여행자 보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여행자 보험 패키지는 주요 항공사와 온오프라인 여행사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보험 가입비에 따라 최대 7,000 유로(952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의료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터키는 이달 중순 국제선 항공 운항을 재개하고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앞서 터키문화관광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지중해 도시 안탈리아에서 해외 언론사와 주요국 대사를 초청해 터키 여행객의 안전과 위생 등을 경험하는 ‘안전한 관광 서비스’ 시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터키는 항공사와 공항 및 기타 교통, 숙박, 식음료 등 관광 관련 시설의 위생과 보건을 강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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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터키문화관광부 장관은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 도입 이후 주요 관광도시를 비롯한 터키 전역의 관광시설에서 본 인증 프로그램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터키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더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터키 관광 진흥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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