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역삼로 일대 창업가 거리 활성화를 위해 내달 19일까지 ‘청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림 정기 배달 스타트업 ‘핀즐’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해외 아티스트 작품 300여점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핀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젊고 독창적인 해외 청년작가 16명의 예술작품과 작품안내판을 창업가거리 가로등 현수기에 게시한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현재 리모델링 중인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가설울타리에도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세브린 아수의 작품을 전시한다.
구는 지난해 말 주요 민간·공공 창업지원센터가 밀집된 역삼로를 중심으로 창업가 거리를 조성, ‘스타트 트랙’으로 이름 붙이고, 스타트업센터 개관과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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