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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넘어가는 브라질…하루 확진자만 3만9,483명

상파울루 "2차 확산 우려"

누적 확진 123만명 육박

지난 21일 바르질 마나우스의 한 공동묘지 풍경 /AFP연합뉴스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9,483명이 나왔다. 누적으로 122만8,114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3만9,436명)과 전날(4만2,725명)에 이어 이날까지 4만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5만4,771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41명 많은 5만4,971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1,100명을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4.5%로 나와 한때 7%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49만9,000여명은 치료 중이고 67만3,000여명은 회복됐다.

유력 6개 매체가 구성한 언론 컨소시엄이 발표한 자료에서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673명 많은 123만3,147명, 사망자는 1,180명 많은 5만5,054명으로 집계됐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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