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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영진시장 재개발 착수…104가구 아파트 짓는다

위험시설물 대상 도시재생 정비사업

영진시장 재개발사업 개발 예시도.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LH는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해 내달 2일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본격 착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1970년 건축된 영진시장은 50년 이상 경과된 장기 노후 시장건축물이다. 과거 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다. 2017년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을 받는 등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사업은 위험건축물 최초로 긴급정비구역 지정과 함께 공공참여 위험시설물 대상 도시재생형 정비사업의 첫 사례다. LH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영등포구와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과 도시정비를 연계한 사업모델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LH는 면적 2,754㎡ 부지에 지상 25층 규모로 아파트 104가구 및 공공임대상가, 생활SOC시설이 포함된 판매·업무시설을 복합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4년 목표다. 이와 함께 시설물 붕괴 우려가 높아진 만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조기 이주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 125억원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영진시장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LH는 전국의 안전 우려 건축물에 대해 주민의 안전과 함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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