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올해는 그동안 주민단체에 위탁 운영했던 해수욕장을 군에서 직접 운영한다. 파라솔과 튜브,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또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욕장 인근 유휴지 2곳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폐점포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경관을 개선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장식과 해변축제 등 대규모 행사는 취소하고 물놀이장 운영도 중단한다. 방역인력도 비수기 8명, 성수기에는 14명을 투입해 일일 2회 이상 소독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진하해수욕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고민했다”며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준칙을 수시로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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