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003220)은 소염진통제 신약 ‘펠루비서방정’의 적응증을 외상 후 동통 등 급성 통증까지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펠루비는 대원제약이 지난 2007년 선보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12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2015년에는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정’ 형태의 펠루비서방정을 출시해 복용 횟수를 1일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골관절염 진통제로 시작한 펠루비는 류마티스 관절염, 요통은 물론 급성 상기도 감염과 같은 감기로 인한 발열에도 처방할 수 있게 적응증(치료범위)을 확대했으며 이번에 외상 후 동통을 추가해 만성 통증 외에도 근육 긴장이나 발목 등 관절을 삐는 염좌 등에도 처방할 수 있다.
대원제약의 한 관계자는 “NSAIDs 계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만성 통증과 급성 통증 모두를 동시에 치료해 환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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