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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 정부서 '한-베트남 경협산단' 개발계획 승인

총 407만㎡ 규모…내년 상반기 조성공사

한-베트남 경협산단 조감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승인받은 구역은 베트남 흥옌성 산업도시 내 LH 사업 참여가 예정된 3개 대상지(클린산단·산단1구역·도시구역) 중 클린산단·산단1구역 2곳이다. 총 407만㎡ 규모다. LH는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클린산단 구역을 시작으로 단계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현지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베트남 경협산단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국가적 경제협력 프로젝트다. LH는 2019년 베트남 현지 디벨로퍼 ‘에코랜드’와 사업예비시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베트남 경협산단은 하노이 남동측 약 30㎞에 위치한 흥옌성 산업도시 내에 조성된다. 하노이~하이퐁 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국제공항, 항만으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배후에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위치해 투자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편 LH는 베트남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과 ‘코리아 데스크’를 마련하고 현지의 인허가 및 행정처리 지원, 금융사를 활용한 자금조달 컨설팅 등 지원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베트남 경협산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사업”이라며 “한계 상황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은 물론 양국 경제협력 관계에도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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