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38번 확진자인 서구 갈마동 거주 50대 남성은 대전 11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4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해 검사 후 확진됐다.
서구 내동 거주 60대 남성인 110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동네 의원에서 몸살약 처방을 받았으나 상태가 더 나빠지자 26일 119구급차를 이용해 충남대병원을 찾았다. 함께 병원139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 환자다. 이 의원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인 12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2일부터 두통과 근육통 등 증상을 겪었다.
이 의원에서는 지난 2일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상담 업무 동료(127번·유성구 40대 여성), 50대 남성 직원(동구 자양동 거주)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곳에서 진료받은 60대 여성 환자(대전 132번 확진자)와 이 의원에서 근무한 30대 여성 실습생(133번)과 직원(134번), 133번의 6세 아들인 유치원생(136번)도 확진됐다.
136번 확진자가 다닌 유치원 원생과 교사 등 5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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