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세곡천·탄천 합류부 둔치를 정비하고 코스모스·백일홍을 심는 등 5,000㎡ 규모의 힐링공원 ‘사색의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곡동 13-2번에 위치한 사색의 쉼터는 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으며 주민 편의를 위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재활용해 만든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코스모스와 백일홍·갈대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쉼터 인근에 9,100㎡ 규모의 공영텃밭을 조성, 경작을 원하는 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구획에 한해 분양하고, 퇴비·친환경약제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지난해 7월 양재천 산책로를 신규 조성하고 초화류 10만본을 심는 등 관내 생태하천의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필(必)환경도시 강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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