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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돌연 발사 연기

스페이스X "로켓 2단 추진체 점검 필요"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를 드론배로 회수해 커내버럴항으로 입항하는 장면./스페이스X 트윗 캡처




14일 오후(현지시간) 예정됐던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 발사가 연기됐다.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13일 트윗을 통해 “아나시스 2호를 실어나를 팰컨9 로켓의 2단 추진체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하면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14일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제40 우주발사장에서 아나시스 2호를 실은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무기판매에 따른 기술이전이나 반대급부)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에어버스사가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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