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강동사랑상품권을 오는 17일부터 추가 판매한다.
강동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매장이나 사행성 업종에는 사용이 제한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이다. 올해 1월 15일부터 100억원 규모로 판매를 시작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조기 완판됐다. 이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추가 발행 요청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15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기로 하고 상시할인 7%를 적용해 판매한다.
강동사랑상품권은 11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사용할 수 있다. 구매권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나머지 금액은 환불할 수 있다. 상품권의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이며 7% 할인율을 적용한 1인당 구매한도는 이달 31일까지는 100만원, 내달 1일부터는 70만원이며 선물권을 포함한 1인당 월 보유한도는 200만원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보탬이 되는 강동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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