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부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흰여울문화마을’, 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중심 무대이자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자갈치시장 인근의 ‘비프광장로’, 세계인이 기억하는 ‘유엔기념공원’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50개 주요 도로명과 주변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 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역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있는 유엔평화로와 바다전망 성지 해동용궁사가 있는 ‘용궁길’ 등을 수록했다.
2018년부터 발간한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부산지역 대표 도로명 50곳에 대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와 유래 등을 비롯해 인근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아 왔다. 특히 책 앞부분에는 도로명주소를 읽고 쓰는 방법, 길 찾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낯선 길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 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길(위치) 찾기 도우미 역할을 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토리텔링 북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부산 여행을 위한 갈맷길 코스, 시티투어·도시철도 노선 정보도 실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시티투어·관광안내소와 시 및 각 구·군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청 홈페이지 ‘전자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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