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감성의 빛글씨로 희망 나눈다

압구정·개포·자곡동공원에 로고라이트 15대 설치

쓰담쓰담·토닥토닥 등 격려문구로 주민 응원

강남구청이 관내 공원 산책길에 설치한 로고라이트를 통해 빛글씨가 바닥에 투사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압구정·개포·자곡동 공원산책로 3개소에 발광다이오드(LED)경관조명장치인 로고라이트를 설치하고, 공감과 희망을 주는 감성의 빛글씨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로고라이트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압구정동 강변오솔길을 비롯 개포동 청룡공원과 자곡동 못골아래공원 등 3것에 공원 당 5대씩 총 15대가 설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쓰담쓰담, 앞으로도 잘할 거라고 토닥토닥’, ‘거기 반짝이는 당신, 꿈을 향해 오늘부터 1일’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빛글씨로 제공된다.



앞서 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감성의 빛글씨, 기업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힐링가든 등 12건의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한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면서 “감성의 빛글씨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