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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도약하는 충청경제] 이시종 충북도지사 "40조 투자유치 목표 달성할것"

'충북형 뉴딜사업' 적극적 추진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힘입어

국내 4차산업 寶庫로 집중육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추어 나가는 동시에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시종(사진) 충북도지사는 “강호축 개발, 지속적인 투자유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장의 이익을 164만 도민 모두가 공유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008년 한차례 유치에 실패한 이후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을 위해 12년 동안 철저히 준비했다”며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는 도민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충북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연관 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이 대거 몰려듦으로써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지사는 ‘자원이 절대 부족한 충북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은 투자유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민선 7기 동안 총 40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어느 해 보다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북형 뉴딜 2호인 ‘투자유치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투자유치 40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특히 방사광가속기 구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와 제약·바이오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기획이다. 이 지사는 “33만㎡ 규모의 임대전용단지를 조성하고 50년 동안 1%의 저렴한 임대료로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투자기업 위한 별도의 투자지역을 지정하는 등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충북을 ‘투자유치 1번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오송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충북은 바이오산업의 발원지에서 심장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사는 현재 2%인 우리나라의 글로벌 바이오헬스 세계시장 점유율을 오는 2030년까지 6%까지 끌어올리는데 충북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바이오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바이오 벤처·창업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체계 마련, K-뷰티·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 바이오클러스터 인프라 확대 구축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강호축 완성을 위해서는 강릉과 목포를 고속철도망으로 직결하는 오송 연결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기술적 해결방안 마련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해 오송 연결선 최적안인 경부선 평택~오송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을 마련했는데 앞으로 평택~오송2복선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해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래해양과학관, 소방복합치유센터 등 도민들의 오랜 대형 숙원사업이 정부 예산에 대부분 반영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한편 투자유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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