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아마존닷컴의 목표 주가에 대해 월가 최고치를 제시했다.
CNBC는 20일(현지시간) 골드만의 헤더 벨리니 애널리스트가 아마존에 대한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000달러에서 3,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벨리니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아마존의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올해 아마존의 매출액이 3615억 달러로 기존 전망치보다 3.4% 클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기대치 3,478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신용카드 거래 분석 업체 펙테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플랫폼이 4월 말 이후 60% 이상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향후 몇 년간 이러한 추세 속에서 유일한 최대 수혜자 |
MKM 로힛 쿨카니 애널리스트는 “팬더믹이 온라인 쇼핑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전에 속도가 붙으면서 우리는 아마존이 향후 몇 년간 이러한 추세 속에서 유일한 최대 수혜자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장중 6% 이상 올라 3142.41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나스닥 주가도 2%대 상승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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