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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 지하철 공사장서 상수도관 터져…3,000가구 단수

부산 사상∼하단 지하철 1공구 공사 구간에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발생한 싱크홀./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 가야대로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3,000 가구 이상이 3시간 넘게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사상∼하단 지하철 1공구 공사 구간에서 가정용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3m 높이 물기둥이 5분간 솟아올랐다.

그 여파로 대형 싱크홀 2개가 발생해 관계자 등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수도관 파열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오전 7시 30분부터 사상구 감전동, 괘법동, 학장동, 주례동 일대 3,084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후 1시께 수돗물을 다시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복구 공사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상수도관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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