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대구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e스포츠단’을 창단한다.
22일 수성대에 따르면 내년 3월 학생 20명 규모의 e스포츠단을 창단한다. 이를 위해 내년 입시에서 우선 e스포츠 관련 신입생 1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경복관에 최첨단 e스포츠 훈련장을 조성하는 등 게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고교생을 위한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게임산업 관련 기업도 가족회사로 유치하기로 했다.
김건우 수성대 기획조정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를 맞아 e스포츠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지역에는 관련 팀이나 교육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대학 발전과 지역 게임산업을 위해 스포츠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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