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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지난해 외국인환자 13만여명 유치…전국 1위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가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3만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3만1,808명을 유치했다. 이는 국내 전체 유치실적 49만7,464명의 26.4%, 서울시 전체 외국인환자 32만284명의 41.1%에 해당된다.



지난해 유치 환자 수는 전년대비 38.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5만3,720명(40.8%), 일본 2만9,367명(22.3%), 미국 1만2,305명(9.3%) 순이다. 진료 분야는 ‘성형·피부’(63.9%)가 가장 높았고, 내과(10.2%), 한방(7.1%), 검진(4.1%)이 뒤를 이었다. 방문객 성장률은 일본(100.8%), 태국(40.6%), 중국(39.4%) 순으로 높았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의료관광객 15만명 달성을 목표로 성형외과 등 330개 의료기관이 밀집된 지역(압구정역~을지병원 사거리)에 의료관광 특화거리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 중이며 언택트 의료관광 환경 구축을 위해 오는 9월 ‘온라인 강남 메디투어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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