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월12일 아쿠아 드림파크 공사에 착공한 이후 현황측량과 설계도서 검토 등을 통해 기존 설계의 시공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승인을 받는 등 공사 착공을 위한 선행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달부터는 진행 중인 토공사와 함께 지반 안정을 위한 파일공사 등 대형장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건축공사에 돌입한다.
정관읍 모전리 676번지에 국내 최대 실내복합수영장으로 조성하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사업비 462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2개 레인의 실내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 필라테스·요가 교실, 주민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다.
특히 실내수영장의 경우 기장지역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기반시설로 지어진다. 야외에는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가족물놀이장을 조성해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일반인, 청소년, 유아, 가족 단위의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영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공공수영장이 부족한 실정에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하루빨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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