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과 홍창남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장, 권민정 굿네이버스부산울산경남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1월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존중과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의 놀이와 여가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금정구, 부산진구, 서구, 사상구, 사하구이며 놀이활동은 다음 달 21일부터 연말까지 월 2회 진행한다.
협약서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인식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 협력, 대학생 자원봉사자(놀이큐레이터) 모집 및 홍보, 놀이큐레이터 양성 및 관련 교육 등의 내용이 담긴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사범대학 내 전문 자원봉사 인력(놀이큐레이터)의 체계적 수급 절차를 마련하고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대 사범대학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놀이큐레이터) 발굴에 협조하며 놀이큐레이터로 최종 선정된 이들은 아동들의 안전과 놀이활동을 지원하는 데 힘쓴다. 굿네이버스는 놀이큐레이터 양성 및 사업과 관련한 교육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전혜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 아동들이 이번에 맘껏 놀자 사업지로 선정된 아동친화적 공간에서 마음껏 놀고 성장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 사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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