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27~30일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개최

총상금 5억·우승 1억원…김성현 문경준 이수민 등 출전

KPGA 투어 직전 대회 우승자 김성현. /사진제공=KPGA

LF 헤지스골프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오는 8월27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7,209야드)에서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개최한다.

공동 대회장인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헤지스골프는 국내 골프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기존 캐주얼한 감성으로 시장에 각인된 브랜드 이미지를 프로페셔널 액티브 골프웨어로 제고하기 위해 KPGA 투어 대회의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 주최사인 KPGA 관계자는 “대한민국 골프산업의 원동력인 KPGA의 부흥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이 바탕이 돼 본 대회가 탄생했다. 이 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를 탄생시키는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KPGA 투어 프로와 국가대표 등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PGA 선수권에서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내달린 김성현(22·골프존)을 비롯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과 지난해 상금왕이자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수민(27·스릭슨),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36·OK저축은행), ‘낚시스윙’ 최호성(47), 지난해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 등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레이크골프클럽 관계자는 “최상의 코스 환경과 흥미로운 세팅으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시청자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PGA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고 스포츠경기 관중 수용에 우려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무관중 경기는 물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작업이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