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60개사 바이어가 참여한다. 부산기업과 아세안 바이어 간 온라인 화상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현지 상담장 또는 개별 바이어 사무실 등과 연결해 240건 이상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다수 해외전시회가 취소되고 해외출장이 제한되는 등 기존 대면(face to face marketing)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 기업들이 아세안 현지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상담회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갑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남방 지역을 적극적으로 선점하려는 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부산경제진흥원이 아바니 센트럴 부산호텔에서 진행한 ‘중국 칭다오·장춘 수출입 화상상담회’의 경우 부산 42개사, 중국 39개사가 참여해 계약추진액 844만4,000USD(1사당 21만1,000USD)를 기록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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