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국내명 클레이셔 점안액)의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 품목허가를 취득해 수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환자의 눈물 생성을 증가시켜주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대표적인 치료제 ‘레스타시스’의 개량신약으로, 나노 입자화를 통해 점안 전 흔들 필요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레스타시스가 장악하고 있다. 회사는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사용 전 흔들어 섞어야 했던 레스타시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현지 유통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점안제 기업인 ‘암만 파마’(Amman Pharma Industry)가 맡는다.
SFDA 허가 취득 의약품은 걸프협력회의(GCC) 가입국 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사 면제 등 제품 등록 절차가 간소화돼 주변 중동 국가 진출도 한결 쉽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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